2017년 10월 3일 화요일

스타벅스 알바 후기

스타벅스 알바 후기



요약 : 시급은 최저시급, 바쁜 매장은 헬이니 무조건 별로 안 바쁜 매장에서 일할 것. 일이 힘들지는 않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가기 전 카페 알바 경력을 만들기 위해 여주 아울렛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 스타벅스는 국내 스타벅스 들 중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매출이 높은 곳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국내에 큰 아울렛은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인 여주 아울렛이 국내 처음이었기 때문에 서울, 경기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 온 관광객도 버스타고 엄청 많이 오는 곳이었기때문입니다.

일단 일을 시작하기전에 보건소에서 보건증을 떼야 하고, 서울 본사에서 모여서 수업을 2번인가 해야합니다. 서비스에 대한 교육, 위생 교육 등을 받습니다. 그리고 일은 최저 시급으로 시작하는데 3개월 동안은 안올랐던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게 스타벅스는 누구누구씨~ 하고 이름을 부르지 않고 닉네임을 부릅니다. 따라서 각자 뭐 수호, 에이스, 제이미, 나미 등 닉네임이 있어서 제이미! 포스좀 봐줘~이렇게 대화를 나눕니다. 적응 하기 전에는 약간 오글그림 주의해야합니다.


일은 주문을 받는 포스와 음료를 만드는 바, 그리고 테이블과 쓰레기 통 근처를 정리하는 플로어, 그래고 설거지를 하는 백이 있습니다. 4개로 나눠져서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하는 데 처음에는 백과 플로어 위주로 일을 하다가 음료수 만드는 레시피를 다 외우고 연습을 좀 한뒤에는 바에 들어갑니다. 에스프레소가 몇 초가 지나가면 맛이 가기 때문에 손이 빨라야 하고, 레시피가 머리가 아닌 몸에 익어야 일 하기 편하죠. 

전 3달 일하면서 바에 가끔 투입 되기는 했는 데, 재미는 제일 있으나 제일 어려웠습니다.

설거지나 플로어가 제일 마음이 편하죠.

마감 시간이 있는 타임에 일을 하게 되면 마감을 쳐야하는데, 거의 대청소 수준으로 하기 때문에 힘듦니다.

일 시작하면 시급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최저시급일거에요 보통. 점장이 되면 일을 할만 하나 40,50살 까지 할 수 있는 지는 모르겠네요. 보통 돈모아서 나와 자기 카페차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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